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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도장깨기

[인천 맛집/부평 맛집] 자꾸만 생각나는 담백한 평양냉면 맛집 인천 해민면옥

by 권쓰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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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쓰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맛집은 인천 평양냉면 맛집 해민면옥(구 고성메밀촌)입니다.


평양냉면은 담백하고 심심한 맛이지만 한 번 빠지게되면 자꾸만 생각나게 되는 것으로 유명하죠,


저도 몇년전에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마포 을밀대에서 평양냉면을 처음 접해보고 자꾸만 생각났었습니다.


이번엔 제가 살고있는 부평에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해민면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평양냉면 맛집 해민면옥의 옛 이름은 고성메밀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평구 보건소에서 인증한 방역완료 업소라고하니 조금은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영업시간은 11:00 ~ 21:00 이며 마감시간은 21:30분이라고 하니


저녁 9시 전까지 주문을 완료해야한다고 합니다.


위치는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38번길 4 입니다. 부평 평리단길에 있습니다.



해민면옥의 메뉴판입니다.


메인 메뉴는 평양냉면 (물/비빔) 8,000원 입니다. 보통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맛집들은 기본으로 10,000원 이상의 가격이 많은데,


이곳의 가격은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곱배기 메뉴와 사리메뉴도 있습니다. 


사골육수 베이스인 곰탕과 만두국, 떡만두국이 있습니다.


평양냉면 식당에는 보통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은 수육과 만두, 녹두전을 판매하는데 이곳 해민면옥에서도 판매합니다.


직접 빚은 만두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더 먹어보고 싶은 녹두 100%가 들어간 녹두전(7,000원)을 주문하며


평양냉면 (물, 비빔) 두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작은 주전자를 내어주십니다.


메밀면을 끓여낸 면수라고 하십니다. 숭늉과 비슷한맛의 구수한 향과 담백한 맛이


음식을 먹기 전 훌륭한 애피타이저 역할을 합니다.



평양냉면을 처음 드시거나 보통의 식초와 겨자맛에 익숙한 분들을 위해


식초, 겨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와 무절임, 양념간장 입니다.


양념간장은 녹두전을 주문했기에 같이 나왔습니다. 김치는 꽤 매콤한 맛이었지만 특별하지는 않았고


무절임과 간장도 평범한 맛이네요.



비빔냉면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소고기 고명과 무절임, 오이, 김가루가 어우러진 향긋한 참기름맛이 인상적입니다.


달달하고 향긋하면서 조금 매콤하지만 뒷맛이 매우 깔끔하여 계속 구미가 당기는 맛입니다. 



물냉면도 이어서 나왔습니다.


오이지와 무절임, 소고기 고명과 삶은달걀이 올라가있고 평양냉면의 특징인 고춧가루가 솔솔 뿌려져있습니다.


육수가 정말 심심하지만 너무나 담백해서 이상하게 자꾸만 손이갑니다.


첫맛은 아무맛도 안 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입안에서 오이의 은은한 향과 담백한 메밀향이 깔끔한 뒷맛을 만들어줍니다.


메밀면은 툭툭 끊기는 투박한 매력이 있어서 메밀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잘 삶긴 달걀과 소고기 고명이 올라가있습니다. 


고기도 담백하여 무절임과 함꼐 먹으면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함께 주문한 녹두전 (7,000원)이 나왔습니다.


녹두전은 주문 즉시 조리하는 방식이라 10분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그보다 조금 더 빨리 나왔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촉촉하고 아삭한 식감의 숙주와 쫄깃한 고기로 꽉 차있습니다.


인천 평양냉면 맛집 해민면옥의 녹두전은 녹두를 100% 사용한다고 하시네요.



간장에 절인 양파와 고추를 올려서 메밀전과 함께 먹어봅니다.


녹두전은 보통 기름에 튀기듯이 부쳐서 느끼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의 녹두전은


전혀 느끼한 기름의 맛이 나지않습니다. 오히려 녹두 100%를 사용해서인지 담백하고


고기와 숙주의 식감이 잘 살아있습니다. 


자꾸만 생각나는 평양냉면과 녹두전이 맛있었던 해민면옥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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