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쓰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이들 캠핑 다니시는데 날도 많이 좋아져서 캠핑 시즌인데요!
캠핑하면 포천과 철원이 빠질 수 없죠!? 포천, 철원 쪽은 막국수 맛집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철원막국수가 아주 유명하죠. 저도 이번에 포천으로 캠핑을 다녀오는길에 철원막국수에 들렀습니다.
철원 막국수 / 강원 철원군 갈말읍 명성로158번길 13 / 주차가능
033-452-2589 / 매일 10:00 ~ 21:00 명절 휴무
철원 막국수는 이 자리에서만 60년동안 영업하셨다고 합니다. 그만큼 비주얼도 오래 된 기와집의 모습입니다.
주차도 가능한데, 가게 앞에 2~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며 바로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약 10~15대 정도 수용 가능한데,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저 처럼 4륜구동 차량은 주차하기가 매우 난이도가 높습니다..
철원막국수의 내부 모습입니다.
정말 오래된 옛날 가정집을 개조한 듯 정겨운 모습입니다. 피크타임인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평균 10팀 이상있으니 시간 잘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철원막국수의 메뉴입니다. 여느 막국수집과 마찬가지로
물, 비빔 막국수와 어울리는 편육, 빈대덕, 만두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빔막국수 보통과 곱배기, 녹두 빈대전을 주문했습니다.총 24,000원이 나왔네요.
가격도 착한 편인 것 같습니다. 막국수 자체가 비싼 음식은 아니지만 요즘은 저렴하면 8,000원 ~ 비싸다 싶으면 10,000원이 훌쩍 넘어가니까요.
기본 반찬과 녹두 빈대떡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정말 간단합니다. 오래 묵은 아삭한 김치와 평범한 무절이입니다. 맛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처음 주문 시 메밀면을 삶은 면수를 함께 내어주시는데, 맛은 정말 그냥 메밀삶은 물 맛입니다.
녹두빈대떡 (9,000원) 입니다.
총 2장이 나오며 크기는 성인남자 주먹크기보다 조금 더 크네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녹두와 고기, 김치가 들어있습니다.
심심한 맛이지만 자꾸만 먹고싶은 담백하고 깔끔한 녹두전이었습니다.
철원막국수의 메인 메뉴인 비빔 막국수 (곱배기 8,000원) 입니다.
툭툭 끊기는 메밀면과 새콤달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서 매콤하지만 자꾸만 당기는 맛입니다.
다른곳에서는 명태식해나 가자미식해 같은 고명이 올라가지만 이 곳 철원막국수에서는
잘 버무러진 무생채가 올라갑니다. 아삭한 식감의 무생채가 양념과 잘 어울립니다.
여러분들도 포천이나 철원에서 캠핑 후 한 번쯤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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