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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도장깨기

[인천 맛집/부평 맛집] 내 마음대로 만들어먹는 쌀국수 맛집 미분당 부평시장점

by 권쓰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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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쓰입니다.

쌀국수맛집으로 유명한 미분당이 부평역과 부평시장역 중간쯤에 새로 오픈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이미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겠지만, 부평역 주변에 오픈한것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미분당 부평점도 다른 지점들과처럼 따뜻한 원목 느낌의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51번길 7 제이원 부평메디피아 1층 105호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키오스크는 한 화면에 모든 메뉴가 들어오도록 깔끔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고화질의 이미지가 들어가거나, 기능이 너무 많아지면 키오스크가 많이 버벅거리는 경향이 있는데,

미분당 키오스크는 반응속도도 빠르고 직관적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키오스크 옆에는 이렇게 사진으로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사이드메뉴가 다른 쌀국수집과는 다르게 2pcs 단위로 판매하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만큼 가격부담도 줄고, 여러가지를 맛보고싶을 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공 맥주나 하노이맥주도 판매하고 있어서 가끔 새로운 맥주맛을 즐기기에 좋네요.

저와 여자친구는 차돌 양지쌀국수와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각 총 20,500원을 결제했는데요, 얼마 전 회사 앞에서 먹었던 쌀국수는 13,000원 이었던걸 생각하면,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처음 미분당에 들어가면 소스통이 각 자리마다 이렇게 놓여져있습니다.

보통 쌀국수집에서 보기힘든 핫소스까지 있네요.

그리고 자리에는 휴지와, 소스를 담을 그릇들이 있습니다.

먼저 소스를 먹을만큼 담으면 단무지와 절인고추, 절인양파를 내어줍니다.

그리고 위생종이로 포장된 수저도 주시네요. 처음 들어올 때부터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곳이구나하고 느껴집니다.

자리에 앉게되면 쌀국수를 맛있게 먹는방법을 알려주는 글이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만들어먹는 것도 재미있고, 메뉴얼대로 따라서 먹어보는것도 재밌겠네요.

그리고 미분당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주인의 뜻에 따라 탄생했다고 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창업자의 마인드입니다. ㅎㅎ

제가 주문한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입니다.

양이 정말 푸짐하고 맑은 국물이 마음에듭니다.

고기가 푸짐해서 면이 하나도 안 보이네요.

위에 수북하게 올라간 대파와 청양고추가 국물을 더욱 담백하고 칼칼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건 차돌 양지쌀국수 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쌀국수에서 힘줄만 빠져있네요.

미분당 쌀국수를 맛있게 먹기위해 고수를 따로 요청드렸습니다.

앞접시에 면과 숙주, 고기를 덜어서 해선장 소스와 핫소를 뿌려 먹어봤습니다.

모든 재료의 맛이 다 잘 느껴지면서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이렇게 힘줄도 같이 먹어봤는데, 사실 주문하기 전까지는 힘줄이라고해서 

너무 질기거나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하며 걱정했는데 정말 쫀득쫀득하고 

마치 족발에 껍질을 먹는듯 고소하고 쫄깃했습니다.


각자가 다 좋아하는 맛이있고, 인생 쌀국수집이 하나씩 있으시겠지만,

프랜차이즈 쌀국수집이지만 제가 여태껏 먹어본 쌀국수 중 가장 맛있었던 미분당 쌀국수였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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