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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도장깨기

목천집 앵콜칼국수 -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칼국수집을 다녀오다.

by 권쓰 2018.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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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슐랭가이드 서울 빕구르망에 선정된 식당 중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평소에 미슐랭가이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마침 회사 근처 목천집이라는 식당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목천집 또는 앵콜칼국수라고도 불리는 곳이며, 이곳은 옛날칼국수가 유명한 식당입니다.


식당 입구입니다. 간판이 눈에 확 띄고 큼직해서 보기가 좋습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음식이 훌륭하여 스타가 부여된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빕 구르망” 카테고리에 선정된 레스토랑 명단도 함께 소개합니다. 

“빕”은 미쉐린 그룹의 마스코트인 “비벤덤”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즉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식당들을 소개하는 코너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대기손님을 위한 벤치도 보입니다. (실제로 대기가 항상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일찍 가야합니다.)



자리에 앉기 전 꽉 차있는 식당 내부





목천집의 메뉴입니다. 주 메뉴는 옛날칼국수 or 얼큰칼국수 입니다.


그리고 만두국도 많이 찾던데 다음에는 만두국을 먹어봐야겠습니다.





기본 밑반찬으로 테이블에 놓아져있는 미역들깨무침 입니다.


보기에는 시큼하고 축 늘어져서 미역냉국 같은 맛을 상상하지만


시큼하지않고, 오히려 깔끔하고 들깨가루 덕분인지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밑반찬 백김치와, 겉절이 김치입니다.


백김치는 적당히 잘 익어있었고 겉절이 김치는 진한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칼국수 뿐만아니라,


모든 메뉴에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인 옛날칼국수( \8,000 )가 나왔습니다.


목천집 칼국수가 다른 집보다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 반찬의 퀄리티, 육수의 담백함이라고 생각됩니다.




들깨가루로 맛을 낸 칼국수입니다.


면은 탱글탱글하고 (기계면) 바지락도 적당히 있었으며 무엇보다 들깨가루로 맛을 낸 육수는


깔끔하고 담백하였으며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맛이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면을 직접 손으로 뽑았다면 어땠을까 했던 점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할머니가 집에서 해주시는 것 같은 손칼국수 면을 기대했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테이블 회전률이 좋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 만큼 맛이있었고, 요 근래 먹었던 점심중에 가장 만족할만한 식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상으로 2019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망 서초지역의 목천집(앵콜칼국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목천집 (앵콜칼국수)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명절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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